Gary(2002-01-18 13:22:03, Hit : 6411, Vote :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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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기억이 날지 모르겠네...?

주화야, 이렇게 간만에 소식 전해준 친구한테 내가 너무 답장이 늦었구나.
기억이 날지 모르겠다니 무슨 섭섭한 소리.. 이렇게 오랜만에 등장한 네가 너무 반갑다.
신학을 공부하고 있구나.. (그때 학부에서 무언가 부전공을 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었니..그게 신학이었는지는 확실히 생각이 안난다만.) 넌 예술 쪽이나 인문 쪽으로 꼭 가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다.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너 아니냐.. 네게 잘 맞는 길로 갔을걸로 확실한다.

난 군대 갔다와서 어떻게 하다 보니 통역대학원을 가게돼서 이제 올해로 2년째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학부때 전공 쪽으로 가지 않은건 잘한 선택인것 같고, 통역을 계속 하는게 좋을지는 또 잘 모르겠다. 그냥 일하면서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야. 이 길이 계속하기는 어려움도 많고 그런것 같아. 어떻게든 길이 이어지겠지 싶다. 너도 하고 싶은 일을 만족하면서 할수 있게 다 잘 풀리길 빈다..

연락 줘서 고마웠다, 주화야. 우리 소식 전하면서 살자꾸나..

>한결아, 안녕? 네가 기억이 날지 모르겠다...  이 늦은 밤 시간(새벽 3시가 넘은)에 이렇게 간만에 얼굴 내미는 친구가 불쑥 자기 홈피에 글을 남긴다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랄 것을 생각하니 우습기는 한데 그래도 한 때는 기억 속에 있었던 사람이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
>고등학교 동창들하고는 완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 말이지... 아 마저, 한결아, 내 이름을 보고 기억이 날지 모르겠구나... 널 마지막으로 본 것이 대학 4학년 때 도서관 근처였는데... 네가 군대에 간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 구나... 너 자신에 대해 써놓은 것을 보니 네가 얼마나 화려한(!) 경력의 동시 통역사로 변모했는지 쉽게 알 수가 있었다. 영어에 관심이 있었는 줄은 몰랐네...
>
>As for me... 나도 그런 면에서는 한결이 너와 한 배를 탔다고 해야할까? 나도 과학고 출신 답지 않은 비주류(?)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 말야... 지금 난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어.
>
>한결이 너의 홈피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조금은 독특하고 여유있던 너의 학창 시절의 모습들이 떠오르는 구나...
>
>그래... 우연히 네 이름을 bawi.org에서 검색해 보고 네 홈피가 링크 되어 있길래 들어와 이 늦은 밤에 주책스럽게 글을 남긴다... 어쨌거나 이렇게 온라인 상이지만 반갑고...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구나...
>
>한결아, 건강히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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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이 날지 모르겠네...?  송주화  2002/01/07 7090 1029
    [re] 기억이 날지 모르겠네...?  Gary  2002/01/18 6411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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